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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GRIT'의 작가소개, 책 요약, 책 소개

by 유수수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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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연구로 수석 졸업한 후 마샬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신경과학 석사학위를, 이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백악관, 세계은행, 《포천》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성 발달의 연구와 실천을 임무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캐릭터 랩(Character Lab)의 설립자이자 연구부장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Company)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그녀는 고액 연봉을 받는 컨설턴트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고 모두가 선망하던 자리를 떠나 박봉의 뉴욕시 공립고등학교의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그곳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의 차이점은 단순히 IQ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여러 해에 걸쳐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에 이른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이자 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 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 그리고 재능보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 즉, ‘그릿’Grit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에 대한 10년이 넘는 종단연구는 수많은 학술 저널에 기고되었고, 《뉴욕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NPR》, 《포브스》 등 많은 언론들에서 그녀의 연구를 조명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에 올랐다. 결국 그 독보적인 연구를 인정받아 2013년 맥아더 펠로(MacArthur Fellow)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맥아더재단이 1981년부터 매년 창의적이고 미래의 잠재력이 큰 인물 20명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것으로 일명 ‘천재에게 주는 상’(genius grant)으로도 유명하다. ‘그릿’에 대한 그녀의 연구는 버락 오바마와 현 미국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의 연설 등에 인용되었으며 그녀의 TED 강의는 1,1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연구가 담긴 첫 번째 저서이다.

책 요약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 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grit이 있었다.
_ 제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재능은 우리가 성공한 운동선수에게 붙이는 가장 흔한 비전문가적 설명일 것이다. 우리는 마치 재능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가 경기 성적이라는 표면적 현실 뒤에 존재하고 있어서 최고 선수와 나머지 선수들을 구별’해주는 것처럼 말한다. 그리고 위대한 선수들을 나머지 우리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특별한 재능과 신체적, 유전적, 심리적, 생리적인 ‘인자’를 타고난 축복받은 존재처럼 바라본다. ‘재능’이 있는 선수도 있고 없는 선수도 있다. ‘재능을 타고난’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다.”
나는 챔블리스의 관찰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운동선수나 음악가 등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라운 성과를 어떻게 냈는지 설명할 수 없으면 이내 포기하고 “재능이네! 그건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서 경험과 훈련만으로 통상적인 범위를 훌쩍 넘는 탁월한 수준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가 안 될 때 자동으로 ‘타고났다’는 분류를 한다. (…) 재능이 눈부신 기량을 완벽히 설명해준다는 가정은 틀린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되기도 한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 중계방송이 최고의 선수를 볼 유일한 기회이거나 매일 훈련하는 모습은 보지 못한 채 경기만 봤다면, 성공의 이유를 재능으로만 설명하기 쉽다.”
_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중에서


1940년 하버드대학교 연구자들도 같은 생각을 했다. 그들은 ‘건강한 청년의 특성’을 알아냄으로써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돕겠다는’ 연구 목표를 구상하고, 하버드대학교 2학년생 130명에게 최대 5분 동안 러닝머신에서 뛰라고 요청했다. 러닝머신의 경사를 높이고 속도를 최대로 설정해서 학생들은 보통 4분밖에 버틸 수 없었다. 겨우 1분 30초를 버틴 이들도 있었다. 이 러닝머신 실험은 학생들이 신체적으로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지치게 고안됐다. 연구자들은 학생들의 기준 체력보다 힘들게 러닝머신을 설정함으로써 ‘지구력과 의지력’을 측정해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후 조지 베일런트라는 정신과 의사가 러닝머신 실험에 참가했던 이들을 추적 조사했다. 이제 60대가 된 피험자들은 대학 졸업 후부터 2년에 한 번씩 연구자들에게 연락을 받았고, (…) 연구자들은 각 피험자의 수입, 승진, 병가, 사회 활동, 자기보고 방식으로 측정한 직장과 가정에서의 만족도, 정신과 치료 경력, 신경안정제 같은 감정 조절 약물 사용 경력까지 기록해두었다. 베일런트는 그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성인기 전반의 심리적 적응도를 추정했다. 그 결과 20세에 러닝머신에서 달린 시간은 성인기의 심리적 적응을 예측해주는 신뢰할 만한 변인으로 밝혀졌다. (…)즉 윌 스미스가 중요한 사실을 지적했던 것이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릴 때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_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중에서

죽을 만큼의 시련이 사람을 강하게 만들지만 때로는 약하게 만들기도 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각각 어떤 경우에 그러한가? 힘든 싸움이 희망으로 이어질 때는 언제이며, 무력감으로 이어질 때는 언제인가?
몇 년 전 스티브 마이어는 학생들과 함께 한 가지 실험을 구상했다. 40년 전에 그와 마틴 셀리그먼이 했던 것과 거의 똑같은 실험이었다. 한 집단의 쥐들은 전기 충격을 받았지만 앞발로 작은 핸들을 돌리면 다음 전기 충격이 가해질 때까지 전류를 차단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집단의 쥐들은 첫 번째 쥐들과 동일한 강도의 전기 충격을 받았지만 전기가 얼마 동안 흐를지 통제할 수 없었다.
원래 실험과의 결정적 차이는 새로운 실험에서는 쥐의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생후 5주인 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또한 두 번째 차이는 쥐들이 완전히 성체기에 접어든 5주 뒤에 이 실험이 미친 영향을 측정했다는 점이다. 5주 뒤에 두 집단의 쥐들에게 다시 전기 충격을 가했지만 쥐들이 전류를 차단할 방법은 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쥐들을 새로운 환경에 풀어놓고 탐색 행동을 관찰했다. 마이어의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기에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전기 충격을 경험하고 성체기에 한 번 더 같은 충격을 받은 쥐들은 겁먹은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상할 것 없는 결과였다. 그 상황에 놓인 다른 쥐들처럼 무력감을 학습한 것이었다. 그에 반해서 청소년기에 전기 충격을 통제할 수 있었던 쥐들은 모험심이 더 강한 쥐로 성장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성체기에 와서 마치 학습된 무력감에 대비한 예방주사라도 맞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렇다, ‘회복력이 강한’ 이 쥐들은 성체기에 통제할 수 없는 전기 충격을 받아도 무력하게 있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어린 쥐에게 닥친 죽지 않을 만큼의 시련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을 때만 강인한 어른 쥐로 성장시켰다.
_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중에서

엄한 사랑과 괴롭힘은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닐까? 그 차이는 무엇인가? 영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결정이 제 몫임을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저더러 당신과 같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는 먼저 아이에게 ‘네가 내 말대로 행동하게 하려는 것도, 너를 통제하거나 나처럼 만들려는 것도, 내가 했던 대로 하라는 것도, 내가 못한 일을 대신 해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아버지는 당신이나 당신의 필요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진즉에 보여주셨어요. 진심으로 ‘내가 가진 전부를 네게 주겠다’는 자세였어요.”
“엄격한 사랑은 부모의 이기심이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스티브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게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자식을 통제하기 위한 엄한 사랑이라면 자식이 알아챕니다. ‘우리는 네가 성공하는 모습만 보면 된다. 우리보다 네가 우선이다.’ 부모님은 그걸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_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중에서

책 소개

Angela Duckworth의 "그릿(Grit)"은 성공의 기초가 되는 핵심 요소인 그릿(Grit)에 대한 설득력 있는 탐구입니다. 광범위한 연구와 개인적인 일화를 바탕으로 Duckworth는 그릿을 장기적으로 열정과 인내의 조합으로 정의합니다. 이 책은 재능과 지능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하며 지속적인 노력과 탄력성이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내러티브는 교사로서의 경험부터 심리학 분야의 경력을 추구하기로 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Duckworth 자신의 여정으로 시작됩니다. 그녀는 재능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통해 눈부신 성공을 이룬 다양한 분야의 개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릿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Duckworth는 그릿의 심리적 측면을 탐구하여 열정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이 동기를 유지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그녀는 개인의 투지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인 그릿 척도(Grit Scale)를 소개하고 군대에서 학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맥락에서 성공을 예측하는 데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 책은 재능만이 성공을 결정한다는 일반적인 이야기에 도전합니다. Duckworth는 노력이 두 번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한 번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고, 또 한 번은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데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연마하는 데 있어서 의도적인 연습의 역할을 탐구하고 여행 내내 관심과 열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Duckworth는 재능에 기술을 산출하기 위한 노력을 곱하고,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에 다시 노력을 곱한다고 주장하면서 "노력은 두 배로 계산됩니다"라는 공식 개념을 설명합니다. 그녀는 도전과 좌절을 극복하는 데 있어 투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높은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공식을 설명합니다.

 

내러티브는 또한 투지와 낙관주의, 탄력성과 같은 다른 성격 특성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덕워스는 투지를 키우는 데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능력이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인 성장 사고방식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녀는 개인의 성취에 사고방식이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교육, 육아, 비즈니스의 사례를 활용합니다.

 

Duckworth는 양육 및 문화와 같은 외부 요인의 역할을 인정하면서 투지 함양의 과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녀는 노력과 인내를 장려하는 동시에 개인이 자신의 관심과 열정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옹호합니다. 이 책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투지를 키우려는 부모, 교육자, 지도자에게 실용적인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Grit"의 후반부에서 Duckworth는 모든 열정이 생산적이거나 건강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릿의 어두운 면을 조사합니다. 그녀는 "어려운 일 규칙"의 개념을 탐구하여 개인이 까다로운 목표를 선택하고 최소 2년 동안 그것에 전념하도록 권장합니다. 이 접근 방식은 규율과 인내를 고취하는 동시에 진화하는 관심 사항에 따라 조정을 허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책은 그릿이 개발되고 함양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성찰로 마무리됩니다. Duckworth는 자신이 추구하는 일에서 목적 의식과 의미를 찾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릿은 어려움을 인내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정이 중요한 이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갖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본질적으로 "그릿"은 성취를 이끄는 자질에 대한 생각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탐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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