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버티던 바리스타가 조(兆) 단위 자산가가 되었다면 믿기시나요?
그는 무언가 ‘혁신적인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와 ‘마인드셋’을 따라하며 부를 창조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앤드류 윌킨슨.
현재는 유니콘 기업 ‘슬랙(Slack)’의 성장에 핵심 기여를 했으며,
투자계의 살아 있는 전설 워렌 버핏, 찰리 멍거와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억만장자입니다.
💡 앤드류가 말하는 성공의 첫 조건: “존경하지 말고 따라하라”
어릴 적 가난했던 아버지는 늘 ‘성공한 사람들’을 존경했지만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앤드류는 말합니다.
“나는 존경하지 않았다. 그들을 철저히 관찰하고 그대로 따라했다.”
그는 부자 친구들의 대화를 엿들고, 부유한 이웃들의 습관을 분석하고,
마침내 부의 공식을 체득하게 됩니다.
☕ 카페 알바생에서 첫 사업가로
대학 중퇴 후 바리스타로 일하던 그는
우연히 커피숍 손님들의 대화를 통해 웹디자인 세계에 눈을 뜹니다.
그 순간부터:
- 새벽 5시 출근 후 새벽까지 독학
- 웹 디자인 스킬을 익히고
- 직접 회사 ‘메타랩(Metalab)’ 창업
그리고 몇 년 뒤, 애플·유튜브·슬랙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공의 반열에 오릅니다.
🧠 앤드류가 배운 진짜 교훈: "일이 아닌, 시스템을 만들라"
“나는 항상 더 열심히 일했다. 그들은 더 똑똑하게 일했다.”
📌 일의 주인이 아니라면,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깨달음.
📌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보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진실.
그래서 그는 사장의 눈으로 회사를 만들었고,
이후 자신만의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며 부를 자동으로 쌓아갔습니다.
🌀 돈을 벌고도 불행했던 이유
조 단위 기업을 운영하게 된 뒤에도 그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 “쾌락의 쳇바퀴 속에서 질주하듯 살았지만 공허했다.”
- “20번째 아이스크림은 절대 첫 번째만큼 달지 않다.”
그러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에 매료되어
삶의 방향을 ‘더 많이 벌기’에서 ‘더 의미 있게 쓰기’로 전환합니다.
🌱 앤드류의 진짜 전환점: ‘기빙 플레지’ 가입
그는 결국 자신의 전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합니다.
워렌 버핏, 빌 게이츠와 함께하는 Giving Pledge에 참여하며 말이죠.
“부의 끝에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
🔑 당신도 따라할 수 있는 핵심 전략 5가지
1. 존경하지 말고 따라하라 – 멘토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베껴라.
2. 스킬에 투자하라 – 커피를 따르던 손이 코딩을 배우기까지는 시간과 반복뿐.
3. 리스크를 감수하라 – 가장 큰 보상은 불확실성을 안은 자에게 온다.
4. 시스템을 구축하라 – 일하지 않아도 돌아가는 구조가 ‘부’를 만든다.
5. 가치를 나눠라 –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베풀어야 비로소 완성된다.
💡 책 속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 거물들, 특히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을 관찰해 본 결과 중 하나는 그들 모두 나름대로 똑똑하긴 하지만,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듯이 행동하는 사람도 많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멍거는 놀라울 정도로 달랐다. 그는 투자와 자본주의, 그리고 과학과 심리학 같은 그의 관심 분야에 있어서는 분명히 대가였지만,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주장하지도 고집을 피우지도 않았다. 그는 심지어 투자에 대해서도 모든 걸 알지 못한다고 겸손해하며 자신이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가 있다고 말했다. 복잡한 주제에 대해 토론할 때 가장 자주 하던 말은 어깨를 으쓱하며 “어렵군!”이라고 내뱉는 것이었다. 마치 토론에서 항복을 인정하듯 이 말을 한 후 다음 주제로 넘어갔다.
- 「1장 찰리 멍거의 집에 초대받다」 중에서
나는 스튜어트를 캐나다 테크 기업의 드문 성공 사례로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Flickr)를 만들었고, 2005년에 이를 야후에 매각하고 글리치(Glitch)라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런칭했다. 하지만 게임은 참담하게 실패했다. 당시 그가 대부분 직원을 해고할 때 내게 이메일을 보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지 물었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가 전화로 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은행에 수백만 달러가 있고, 우리가 구상한 제품 아이디어를 시도해 보고 싶어요.” 그렇게 그는 팀원이 참여하는 채팅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우리는 이걸 ‘슬랙(Slack)’이라고 부를까 고민 중입니다.”
- 「3장 성공과 실패의 롤러코스터」 중에서
대부분의 투자자가 분산투자를 추구하는 반면, 멍거는 이를 ‘다악화(deworsification)’라고 부르며 이렇게 질문했다. “왜 굳이 당신의 100번째 아이디어에 투자하려고 하는가?” 다른 이들이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을 예측하며 사고팔기 바쁠 때 멍거는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회사를 사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것도 때로는 수십 년 동안.
버핏이 일관된 발언을 유지하며 불필요한 비판을 삼가는 스타일이었다면, 멍거는 경제 범죄부터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문제에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버핏이 전형적인 블루스 음악이라면 멍거는 실험적인 재즈였다. 그가 다음에 어떤 흥미로운 말을 쏟아낼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는 마치 명언 제조기 같았다. 그의 촌철살인 같은 말들은 내 머릿속에 새겨 넣고 싶을 정도였다.
- 「11장 상어가 남긴 상처」 중에서
4년 전에 크리스와 나는 우리의 투자 영웅 중 한 명인 빌 애크먼(Bill Ackman)과 매우 비싼 점심을 먹었다. 수년간 애크먼의 활동을 멀리서 지켜보고, 그의 모든 인터뷰와 메일을 꼼꼼하게 기록하면서 결국 그의 상장회사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기까지 했다. 그의 투자 스타일은 많은 면에서 버핏과 닮았지만, 그는 좀 더 직접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했다. 애크먼은 투자한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종종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그는 캐나디안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ilway)에 대한 투자로 가장 잘 알려졌는데 캐나다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철도 회사를 가장 효율적으로 바꾸었고, 그 과정에서 무려 26억 달러(약 3조 6,4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 「13장 빌 애크먼의 투자 레슨」 중에서
믿을 수 없었다. 오마하의 현인에게 연락을 받다니……. 번호를 누른 다음 통화 연결 버튼을 눌렀다. 신호음이 몇 번 울리더니 익숙한 목소리가 대답했다. “만나서 반가워요, 앤드루. 빌이 당신 칭찬을 많이 하더군요. 하는 사업에 대해 말해봐요.”
워런 버핏이었다. 그는 그냥 친절한 할아버지 같았다. 전 세계 37만 5,000명이 넘는 직원과 60개 이상의 사업체를 거느리고, 순자산이 1,000억 달러(약 140조 원)가 넘는 제국을 감독하는 그가 네브래스카의 작은 사무실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며 내 삶에 관해 물어본 것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사람들은 실망할 수 있으니 꿈꾸던 영웅을 만나지 말라고 하지만 버핏은 내가 기대하던 모든 것이었다. 그는 귀 기울여 내 말을 듣고 TV에서 그랬던 것처럼 속담에 빗대어 말했다. 그는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었고,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 「21장 워런 버핏의 제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