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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혁신은 가까이에 있다? 불편을 혁신의 기회로 만드는 방법
올리브 오일을 케첩통에 담아 연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한 브랜드 GRAZA의 이야기.
단순히 병 디자인을 바꿨을 뿐인데도 이 브랜드는 왜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 문제를 기회로 만든 브랜드, GRAZA
GRAZA 는 고객의 불편을 파악하고 기존의 상식을 뒤집은 브랜드입니다.
- 복잡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 간편하고 직관적인 용도 분류
- 유리병 → 스퀴즈 보틀로 교체해 실용성 강조
- 전문가 중심 용어 → 소비자 중심 직관적 언어로 리브랜딩
✅ MZ 세대를 겨냥한 전략
미국 Z세대의 70%는 요리를 하지만, 빠르고 간단한 레시피를 선호합니다.
기존의 고급스러운 올리브 오일은 이들의 니즈를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GRAZA 는 제품을 두 가지 용도로 나누었습니다:
- Sizzle: 볶음이나 튀김 등 고온 요리에 적합
- Drizzle: 샐러드나 빵에 뿌리는 마무리용
이름만 보고도 용도를 알 수 있으니, 고객 입장에서 매우 편리한 구조입니다.
💡 디자인도 혁신의 일부
GRAZA 는 유리병 대신 스퀴즈 보틀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양 조절이 쉬우며, 병이 끈적해지는 불편을 없애고, 사용 후 보관도 간편하게 했습니다. “불편했던 사소한 경험”을 개선한 것이 바로 혁신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 친근한 브랜드 포지셔닝
창업자 앤드루 베니는 올리브 오일을 ‘고급 식재료’가 아니라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주방 필수품”으로 포지셔닝했습니다.
그리고 강조하지 않은 것: 고급 품종, 신선도, 단일 품종 추출 등 전문가 관점의 메시지
대신,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표현에 집중했습니다.
😓 공급자 중심 사고의 함정
창업자는 과거 건강기능식품을 팔던 자신의 실패 경험을 떠올립니다.
고객 입장에서 추출물과 즙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지만, 자신은 그 차이를 설득하려다 실패했던 것이죠.
설명보다 ‘직관’을 먼저 제공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GRAZA 의 성공과 그의 과거 실패의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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