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년 초, 매월 초 우리는 지키지도 못할 거창한 계획들을 세운다. 작심3일을 반복하는 우리의 계획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걸까. 『습관의 재발견』은 결심과 포기를 반복하는 이들에게 계획을 이행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쓰는 ‘습관 전략’에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열정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의 통념을 거부하며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조건 실천 가능한 전략, 즉 ‘작은 습관’을 제시한다.
저자는 만성적인 ‘귀차니즘’ 환자이자, 운동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빈약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그러다 어느 날, ‘매일 팔굽혀펴기 한 번 하기’를 목표로 세웠고, 몸짱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이뤄내면서 ‘작은 습관’의 힘에 주목하게 된다. 하루에 팔굽혀펴기 한 번은 한심한 목표일 수 있다. 그러나 별것 아닌 팔굽혀펴기 한 번이 지속되면서 가져오는 나비효과는 실로 엄청났음을 경험하면서 지킬 수 없는 위대한 목표보다 지킬 수 있는 사소한 행동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작은 습관의 개념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은 습관이 왜 신체적, 심리적으로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는지, 작은 습관 전략과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습관 전략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알아본다. 아울러 작은 습관을 실생활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법 및 가장 효과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여덟 가지 체크 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나약함을 한탄하며 좌절했던 기억을 잊고 작은 습관 프로젝트로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목표는 무조건 크게, 높게 잡아야 한다는 것을 강요당해 왔기에 자신이 세운 과한 목표에 버거워하다 어느 순간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실패 원인을 항상 의지가 부족한 자신을 탓했다. 그러나 저자는 “거창한 목표 아래 보잘 것 없는 결과만 얻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로 남지 말고 보잘 것 없는 목표 아래 위대한 결과를 얻는 단 한 명의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전하며 작고 사소한 행동의 힘으로 인생을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저자 스티븐 기즈 Stephen Guise는 블로그 ‘딥 이그지스턴스’(Deep Existence)를 운영하는 미국의 파워블로거이자 자기계발 전문가이다. 2004년에 문을 연 ‘딥 이그지스턴스’는 지난 10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의 성장과 자기관리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지난 2012년 미국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자기계발 블로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블로그는 미국의 인기 정보 웹사이트 ‘라이프해커’(Lifehacker)와 더불어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자랑하기도 한다.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포스트는 2012년 12월에 작성한 ‘팔굽혀펴기 1회의 도전’(The One Push-up Challenge)으로, 이 책의 시초가 된 글이다. 저자는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거나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라’ 같은 널리 알려져 있는 자기계발 및 습관 만들기에 관한 통념을 거부하며 정신없이 바쁘고 피곤에 찌든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알맞고 ‘실천 가능한’ 습관 전략으로서 ‘작은 습관’을 제시한다. 작은 습관에 담긴 인지심리학 및 뇌과학적 원리는 사람들이 철석같이 믿고 사용하는 대부분의 자기계발 전략이 왜 그리 실천에 옮기기 버거운지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작은 습관이 어떻게 일정하고 지속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책 속 구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발이 묶여 버린 것 같은 기분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변화를 꾀했다가 그렇게 실패한 적이 있는가?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고, 또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고, 실패와 도전을 연거푸 반복하다가 결국 시도하는 것조차 단념한 적이 있는가? 이제는 그런 시도조차 오래전에 포기한 상태인가?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제 조금 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그 계획을 고수하는 데 실패한 이유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이 썼던 전략이라면 어떤가?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고 굳게 믿는 바로 그런 전략 말이다.
_ 27쪽, 1장 ‘작은 행동, 큰 결과’
30분이라는 제법 긴 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게 운동하는 대신 팔굽혀펴기를 딱 한 번만 한다면 어떨까? 더 해야 할 의무 같은 것은 없다. 그저 딱 한 번만이다. 그것이야말로 에베레스트 산 같은 운동의 진정한 반대 개념이었다. 이 아이디어에 절로 웃음이 났다. 그랬다. 실제로 난 픽, 하고 실소를 터뜨렸다. ‘어쩌면 이렇게 한심할 수가! 팔굽혀펴기 한 번으로 무슨 효과가 있담? 그보단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하지만 원래의 야심 찬 계획으로 돌아갈 때마다 실패하지 않았던가. 고작 30분 운동하는 것도 질리도록 실패했으니 이제는 밑져야 본전이었다. ‘까짓것, 팔굽혀펴기 딱 한 번만 하자.’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서 바닥에 엎드려 팔을 한 번 굽혔다 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었다.
_ 33쪽, 1장 ‘작은 행동, 큰 결과’
동기부여 전략을 쓸 때는 단순히 뭔가를 하겠다는 의욕을 느껴야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다른 무엇보다도 ‘간절히’원해야 한다. 즉, 과자를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 것보다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아주 가끔씩 성공하는 데 그칠 수밖에 없다. 우리 몸에 좋은 행동(생 브로콜리를 먹고, 12킬로미터씩 달리고, 다시 브로콜리를 먹는 것 같은 행동)은 쉽게 의욕이 생기는 일이 아니다. 생 브로콜리와 운동이 가져다주는 단기적 보상(몸에 좋은 일을 했다는 기쁨)과 소파에 누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것을 비교해 보자.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나라면 후자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언제나 더 클 것이다.
_ 81~82쪽, 3장 ‘의지력, 습관을 완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작은 습관을 적용하면 자신이 마치 질주하는 급행열차, 누구도 감히 멈출 수 없을 정도로 폭주하는 열차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왜 작은 습관이 거의 모든 사람에게 좋은 습관을 심어 줄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이라고 말하는지 알겠는가? 도저히 목표를 실천할 만한 상황이 아닐 때에도 의지력이 정말로 형편없는 나 같은 사람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전략이다. 또한 이 전략은 내 경험뿐 아니라 의지력의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작은 습관은 최소한의 의지력을 발휘해 최대한의 가속도를 얻도록 만들어져 있다. 정말이지 완벽한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
_ 126쪽, 4장 ‘당신의 한계를 넓혀 주는 작은 습관의 힘’
작은 습관을 완벽히 요약한 말이 아닐까. 사슬이 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작은 습관은 너무나도 쉬워서 실패조차 어려우므로 사슬이 끊어지는 유일한 경우는 그것을 잊었을 때뿐일 것이다. 하지만 까먹었다는 것도 좋은 핑계는 못 된다. 눈에 띄는 곳에 달력이 걸려 있을 테고, 그러면 밤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 작은 습관을 실천했나?”라고 되돌아보게 되기 때문이다. 작은 습관은 몇 달 후면 잊히고 마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평생 동안 지속될 삶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효과가 너무나도 높고, 그냥 포기하기에는 너무 유동적이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_ 195쪽, 6장 ‘큰 변화로 가는 여덟 단계’
줄거리 요약
스티븐 기즈의 책 "습관의 재발견"은 습관 형성에 대한 혁명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며, 큰 성과를 얻기 위해 작게 시작하는 힘을 강조한다. 핵심 개념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는 대신 작고 쉽게 달성할 수 있는 행동, 즉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길을 닦는 작은 습관에 전념하라.
기즈는 고매한 목표를 설정하는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번아웃과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한다. 그는 작은 걸음을 꾸준히 내딛는 것이 더 지속가능할 뿐만 아니라 습관을 기르는 데도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소개한다. 그 핵심은 빗나가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낮게 설정되는 '너무 작은-투-페일' 접근법의 개념에 있다.
이 책은 습관 형성의 이면에 있는 심리학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기즈는 뇌가 과제를 완수했을 때 비록 미미할지라도 어떻게 긍정적으로 반응하는지를 설명한다. 이러한 긍정적 강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관의 범위를 점차 확장시키는 모멘텀을 만든다.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개인은 더 큰 과제에 자주 수반되는 저항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기즈는 또한 동기와 의지력의 역할을 탐구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다. 그는 작은 습관이 동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일관성의 힘을 이용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은 습관을 아주 쉽게 만들어서 최소한의 노력을 필요로 함으로써, 의지력 수준의 헤르쿨레아 필요성을 우회할 수 있다.
책 전체에서 기즈는 개인적 일화와 사례 연구를 공유하며 작은 습관이 건강과 건강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준다. 이야기들은 인간적인 감각을 더하며, 그 원리들을 다양한 청중들에게 더 친숙하고 적용 가능하게 만든다.
" 습관의 재발견 "은 또한 미루기와 완벽주의와 같은 습관 형성의 공통적인 함정을 다룬다. 저자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불완전성을 수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이 진행됨에 따라 독자들이 자신의 작은 습관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습관 형성의 개별화된 특성을 강조한다. 그는 개인의 목표와 관심사에 맞는 습관을 선택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며, 그 과정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응시킬 수 있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 습관의 재발견 '은 습관 형성에 대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법을 채택함으로써 자신의 삶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기즈는 심리학적 통찰력, 실용적 전략, 실제 사례의 결합을 통해 독자들이 중요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작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대담한 목표를 설정한다는 전통적인 생각에 도전하고, 대신 작은 것을 시작하는 것이 가져올 엄청난 영향을 옹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