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존 코터는 변화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 하버드 경영대학원 명예교수. MIT와 하버드를 졸업하고, 1980년 불과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교수로 발탁되어 ‘하버드 역사상 최연소 교수 임명’이 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발표한 논문이 20년 동안 1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경영대학 교과과정 혁신으로 엑손 상, 가장 우수한 HBR 논문으로 맥킨지 상 등을 수상했다.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은 국내외 CEO들에게 변화관리의 교과서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또 다른 경영혁신 우화 《하던 대로나 잘하라고》를 통해서는 조직의 비전과 방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 밖에 《리더십의 요소》《힘과 영향력》《기업문화와 그 운용》《변화 관리》 등 베스트셀러를 썼으며, 지금도 하버드를 비롯해 전 세계를 망라한 각종 최고경영자 모임에서 강연활동을 하며, 기업의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돕고 있다.
책 속 구절
ㆍ 프레드는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러나 그는 위기상황을 알리거나 펭귄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말해줄 위치가 아니었다. 언젠가 친구 해럴드가 그들의 보금자리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는 말을 꺼냈을 때 주변의 반응이 얼마나 냉담했는지를 떠올린 프레드는 더욱 자신이 없었다.(37~38쪽)
ㆍ 버디는 빙산 문제와 유목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수다 동아리를 조직했다. 펭귄선생이 동아리 내 소그룹을 한두 개 맡겠다고 했을 때 버디는 썩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했다. 앨리스가 바로 끼어들었다. “조던은 강의를 정말 잘하니까 소그룹도 잘 이끌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지금 그걸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펭귄들이 이야기를 꺼내게 나둬야 해요.” 펭귄 선생은 마음이 상하기는 했지만 앨리스의 말에 수긍했다. “일리 있는 의견입니다.”(125~126쪽)
ㆍ 한편 루이스 회장은 탐사대장이 되려고 로비하는 펭귄들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대처했다. 짧지만 아주 단호하게 한마디를 던진 것이다. “이제 그만하시죠!” 앨리스는 노노처럼 행동하는 중진급 펭귄들의 머리를 확 때려주며 그들을 방해하고 싶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한 후, 처음에는 조금 주저했지만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 중진급 펭귄들과의 정기 모임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언급했다. 앨리스는 다른 펭귄들이 빙산이 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나게 벌인 일을 이 세 분이 무척 잘 도와주웠다고 모든 펭귄에게 얘기했다. 앨리스는 그 세 마리의 지느러미를 붙잡고 악수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칭찬했다.(137~138쪽)
ㆍ 전통이 변하려면 인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간세상이든 펭귄부족이든 끊임없이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기존의 문화가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 펭귄 마을에도 문화적 변화가 일어났다. 그것도 여러 가지 면에서. 루이스 회장과 버디, 프레드, 앨리스, 펭귄선생은 토론을 계속했다. 펭귄 마을의 유치원생 샐리 앤, 앨리스가 얼음 포스터를 붙이는 것을 도와주었던 몇몇 펭귄, 그리고 많은 탐사대원이 자신이 이뤄낸 일들을 아주 좋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펭귄 마을에는 ‘그것’을 묘사할 만한 적당한 말이 없다. 우리가 전문적으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바로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가 되는 일’이다. 살짝 주저하던 루이스 회장도 이제는 펭귄들이 ‘그것’을 하는 것을 막지 않았다.(171~172쪽)
ㆍ 샐리 앤은 가끔 친구들을 만나 펭귄들의 마음에 안일함이 자리 잡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곤 했다. 친숙하지 않은 세상에서 유목생활을 하다 보니 안일함을 치명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앨리스에게 허락을 구하지도 않았다. 몇몇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그렇게 했다. 질서를 지키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펭귄들과 불가피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하는 펭귄들 사이에 늘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래도 대부분의 펭귄은 이 새로운 시대에 양쪽이 다 번성해야 한다고 직감적으로 이해했다.(175쪽)
ㆍ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위원회를 구성해서 쓸데없는 소문이 돌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평상시에 써왔던 방법이에요.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된 적이 있었나요ㆍ 게다가 지금은 그런 평상시 문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펭귄들은 앨리스를 쳐다보았다. 그녀에게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표정은 마치 이렇게 묻는 듯했다. ‘대체 어디까지 밀어붙일 작정이지.’ 앨리스가 계속 말했다. “즉시 부족총회를 소집해서 가능한 한 많은 펭귄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야 해요. 그리고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펭귄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해결책을 함께 찾아봐야 해요.”(68쪽)
ㆍ ‘빙산이 녹고 있음. 프레드가 이 사실을 알아냄.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리더십평의회를 설득시키기란 힘든 일이었음. 그래서 맨 처음 앨리스에게 감. 그녀에게 문제를 보여줌. 빙산 모형을 만듦. 유리병 실험을 함. 리더십평의회의 총회가 열림. 회원들의 거들먹거리는 모습이 줄어듦. 루이스 회장이 사태를 풀어나갈 혁신팀을 구성함. 흥미로운 조직임. 오징어와 일상적인 이야기로 팀워크를 새롭게 다지고 있음.’ 다음 날 아침, 루이스 회장은 혁신팀 팀원들을 모두 불러냈다. 루이스 회장은 한 달 정도의 시간만 있었어도 결속력 있는 팀으로 만들 자신이 있었지만, 그에겐 그럴 만한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펭귄들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던 이틀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91~92쪽)
ㆍ “이 빙산은 우리의 전부가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일 뿐이죠. 우리는 갈매기보다 더 똑똑하고 강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갈매기를 따라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ㆍ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ㆍ 우리는 이 얼음 조각에 매인 몸이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이곳을 떠날 수 있습니다. 이 빙산이 녹아 물고기 한 마리 정도의 크기가 되도록 내버려둡시다. 산산조각 나도록 그냥 둡시다. 여기보다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내면 됩니다. 또 필요하다면 다른 곳으로 다시 이주하면 됩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이따위 위험에 우리의 가족이 희생되도록 내버려둘 순 없어요.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122쪽)
ㆍ 루이스 회장은 기념행사를 준비한 샐리 앤을 불렀다. 그리고 다른 펭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우리의 꼬마 영웅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는 깨진 유리병을 샐리 앤에게 건네주었다. 그것은 전에 펭귄들 사이에서 전설이 된 바로 그 유리병이었다. 펭귄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샐리 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부모는 자랑스러움에 목이 메었다. 앨리스는 너무 행복해서 평생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았다.(154~155쪽)
책 줄거리 요약
'빙산이 녹고 있다' - 리더십과 적응성에 관한 이야기"
비즈니스와 리더십 영역에서 "빙산이 녹고 있다"만큼 효과적으로 변화 관리의 본질을 포착한 책은 거의 없습니다.
John Kotter와 Holger Rathgeber가 집필한 이 우화적인 이야기는 녹아내리는 빙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조직이 직면하는 과제에 대한 은유 역할을 합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책의 주요 주제를 살펴보고, 책의 통찰력이 리더가 변화를 탐색하고 팀 내 적응성을 육성하는 방식에 어떻게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지 해독할 것입니다.
녹는 빙산의 비유 "Our Iceberg is Melting"은 변화의 불가피성을 반영하는 매혹적인 은유로 시작됩니다. 빙산이 녹으면서 그 안에 사는 펭귄들은 변화하는 환경의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장은 적응의 필요성에 직면했을 때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반영하는 설득력 있는 이야기의 무대를 설정합니다.
변화의 긴급성 Kotter 책의 중심 주제는 긴박감을 조성하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이 장에서는 팀을 동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는 데 긴급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리더가 변화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펭귄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성공적인 변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시급한 필요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습니다.
펭귄들이 녹아내리는 서식지와 씨름하는 동안 카리스마 있고 미래 지향적인 리더가 등장합니다. 이 장에서는 변화를 위한 설득력 있는 비전을 만드는 개념을 자세히 살펴보고, 잘 정의되고 영감을 주는 비전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행동에 힘을 실어주기 혁신에는 비전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행동을 요구합니다. Kotter는 리더가 팀이 변화를 향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펭귄의 공동 노력과 유사하게 이 장에서는 권한 부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어떻게 발전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장애물 극복 변화는 도전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 장에서는 펭귄이 여행 중에 직면하는 장애물을 다룹니다. 저항을 헤쳐나가는 것부터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다루는 것까지, 독자들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역경에 직면하여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통찰력을 얻습니다.
성공의 유지 변화를 성공적으로 탐색하는 것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속적인 과정입니다. 이 장에서는 리더가 어떻게 변화를 조직 구조에 포함시켜 새로운 관행과 관점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펭귄의 지속적인 적응은 변화 계획에서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가슴 아픈 사례입니다.
"우리의 빙산은 녹고 있다"에 대한 탐구를 마무리하면서 이 책이 펭귄에 관한 우화 이상의 것을 제공한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이는 효과적인 변화 리더십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합니다. 긴박감을 불어넣고,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행동에 힘을 실어주고, 장애물을 극복하고, 성공을 유지함으로써 리더는 격동하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팀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빙산이 녹고 있다"는 변화를 모색하는 리더들을 위한 시대를 초월한 지침입니다. 그 원칙을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조직은 변화의 폭풍을 헤쳐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성장하여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